1 성서는 형제가 청하는 것의 두 배만큼 같이 가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것은 분명 그를 여정에서 뒤처지게 하라는 의미가 아니다. 또한, 어떤 형제에게 헌신하는 것이 너를 뒤처지게 할 수도 없다. 그것은 오로지 공동의 전진으로만 이어질 수 있다. 진심어린 헌신의 결과는 영감인데, 제대로 이해한다면 이 단어는 피로의 반대말이다. 피로해지는 것은 영과 떨어져 있는 것이지만, 영감을 얻는 것은 영 안에 있는 것이다. 자기중심적인 것은 실로 영과 떨어져 있는 것이지만, 바른 의미에서 자아에 중심을 둔 것은 영감을 얻는 것, 즉 영혼 안에 있는 것이다. 참으로 영감을 얻은 자는 빛이 비추어진 자로서, 어둠 속에 머물러 살 수 없다.
2 너는 선택하기에 따라 정확히 영혼으로부터 말하거나 에고로부터 말할 수 있다. 영혼으로부터 말한다면 너는 "고요해져서 내가 하느님임을 알라."를 선택한 것이다. 이것은 앎에서 나온 것이므로 영감을 얻은 말이다. 에고로부터 말한다면 너는 앎을 확인하는 대신에 부인하는 것이며, 따라서 너 자신에게서 영을 떼어내는 것이다. 어리석은 여정에 나서지 말라. 그것은 참으로 헛되기 때문이다. 에고는 그런 여정을 갈망할 수도 있지만, 영혼은 그런 여정에 나설 수 없다. 영혼은 영원히 자신의 토대를 떠나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
3 십자가로의 여정은 모든 마음을 위한 최후의 어리석은 여정이어야 한다. 그 여정에 머물러 있지 말고, 그것을 이미 성취된 것으로 여겨 깨끗이 잊어라. 그 여정을 너 자신의 최후의 어리석은 여정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면, 너는 또한 나의 부활에도 자유로이 동참할 수 있다. 인간의 삶은 실로 일종의 반복 강박 속에서 불필요하게 낭비되었다. 인간의 삶은 분리, 권능의 상실, 보상받기 위한 에고의 어리석은 여정을 재연하며, 결국에는 몸의 십자가형, 즉 죽음을 재연한다.
4 반복 강박은 의지적인 행위로 포기하지 않는 한 끝없이 계속될 수 있다. "낡고 거친 십자가에 매달리는" 측은한 인간적 실수를 하지 말라. 십자가형의 유일한 메시지는 우리가 십자가를 극복할 수 있다는 것뿐이었다. 그렇게 하지 않는 한, 너는 선택하는 만큼 자주 너 자신을 십자가에 매달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내가 너에게 전하려 한 복음이 아니다. 우리에게는 나서야 할 다른 여정이 있다. 요즈음의 레슨을 주의 깊게 읽는다면, 그 여정에 나설 준비를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