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네가 용서한 이들이 얼마나 아름답게 보일지 상상할 수 있겠는가? 어떤 판타지 속에서도, 너는 무언가를 그렇게 사랑스럽게 바라본 적이 없다. 네가 이곳에서 자거나 깨어서 보는 그 무엇도 그런 사랑스러움에 근접도 하지 못한다. 너는 그 무엇도 이처럼 가치를 두거나 소중히 여기지 않을 것이다. 너의 가슴을 기쁨에 겨워 노래하게 만들었다고 기억하는 그 무엇도, 이런 모습이 네게 안겨줄 행복의 작은 부분조차 가져다준 적이 없다. 왜냐하면, 너는 하느님의 아들을 볼 것이기 때문이다. 너는 성령이 바라보고 싶어 하고 그것에 대해 아버지께 감사드리는 아름다움을 볼 것이다. 성령은 너 스스로 그 아름다움을 보는 법을 배울 때까지 너를 대신해 그것을 보도록 창조되었다. 그리고 성령의 모든 가르침은 너로 하여금 그 아름다움을 보게 하고, 그와 더불어 감사하게 하기 위한 것이다.
8 이런 사랑스러움은 판타지가 아니다. 그것은 환한 태양 아래 모든 것이 반짝거리는 눈부시게 밝고 깨끗한 실재세상이다. 여기서는 그 무엇도 감춰지지 않는다. 모든 것이 이미 용서받았으며, 진리를 감출 판타지가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 그 세상과 이 세상을 잇는 다리는 너무도 작고 건너기 쉬워서, 너는 그렇게 다른 두 세상이 그 다리에서 만난다고는 믿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그 작은 다리는 이 세상과 닿아있는 것 중에 가장 튼튼한 것이다. 이 작은 단계는 네가 알아채지 못할 정도로 너무나 작지만, 시간을 뚫고 영원으로, 모든 추함을 뚫고 아름다움으로 들어가는 거대한 발걸음이다. 너는 그 아름다움에 황홀해하고, 그 완벽함에 영원히 경탄을 금치 못할 것이다.
9 하지만 이제껏 누군가 취한 것 중에 가장 작은 이 단계는 하느님의 속죄 계획에서 가장 위대한 성취다. 다른 모든 것은 배우는 것이지만, 이것은 아주 완벽하고 완전한 상태로 주어진다. 구원을 계획하신 하느님만이 이 단계를 그렇게 완성하실 수 있다. 너는 지금 그렇게 아름다운 실재세상에 도달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 판타지들은 전부 무효화된다. 이제 그 누구도, 그 무엇도 판타지에 묶여있지 않다. 그리고 너 자신의 용서 덕분에, 너는 자유로이 볼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네가 보는 것은 단지 네가 만든 것으로서, 너의 용서가 베푸는 축복을 받은 것이다. 하느님의 아들이 자신에게 베푸는 이런 마지막 축복과 함께, 그가 배운 새로운 관점에서 태어난 진정한 지각은 그 목적을 이루었다.
10 별들은 빛 속으로 사라지고, 세상을 아름다움에 드러냈던 태양도 자취를 감추리라. 지각은 완벽하게 되었을 때 무의미해질 것이다. 배움에 사용된 모든 것은 기능을 잃을 것이기 때문이다. 아무것도 변하지 않을 것이다. 지각을 가능하게 만들었던 변화도, 명암도, 차이도, 변동도 전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실재세상을 지각하는 기간은 너무도 짧아서, 너는 그에 대해 하느님께 감사드릴 시간도 거의 내지 못할 것이다. 네가 실재세상에 도달해 하느님을 맞이할 준비가 되면, 하느님은 즉시 마지막 단계를 취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11 실재세상은 단지 낡은 것, 즉 네가 용서 없이 보는 세상을 완전히 용서함으로써 얻어진다. 지각의 위대한 변형자는 이 세상을 만든 마음을 너와 함께 주의깊게 살펴서, 네가 그것을 만든 그럴듯한 이유들을 드러내 줄 것이다. 네가 성령을 따름에 따라, 성령은 자신이 가져오는 진정한 이성의 빛 속에서 이곳에는 이성이 없음을 보여줄 것이다. 성령의 이성이 가닿는 곳마다 아름답게 소생하며, 너의 이성이 부재하여 어둠 속에 추해 보였던 것이 갑작스레 해방되어 사랑스러워진다. 하느님의 아들이 정신 이상으로 만든 것조차 그 안에는 아름다운 불꽃이 감춰져 있어서, 온유함에 의해 해방될 수 있다.
12 용서하는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때, 이 모든 아름다움이 일어나 너의 눈을 축복할 것이다. 용서는 그야말로 비전을 변형하여, 너로 하여금 실재세상이 조용하고도 부드럽게 다가오는 것을 보게 할 것이다. 그 세상은 너의 지각을 비틀어 과거에 고착시켰던 모든 환상을 제거하면서, 혼돈을 가로질러 온다. 작디작은 잎새가 경이의 대상이 되고, 한 줄기 풀잎이 하느님의 완벽하심을 보여주는 표시가 된다. 용서받은 세상으로부터, 하느님의 아들은 가볍게 들려져 그의 집으로 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그는 자신이 늘 그곳에서 평화로이 안식하고 있었음을 안다. 심지어 구원조차도 하나의 꿈이 되어 그의 마음에서 사라질 것이다. 구원은 꿈의 종말이며, 꿈이 끝나면 구원에는 아무런 의미도 없기 때문이다. 천국에서 깨어있는 자가 과연 구원이 필요하다는 꿈을 꿀 수 있겠는가?
13 너는 구원을 얼마나 원하는가? 구원은 너에게 실재세상을 안겨줄 것이다. 그것은 너에게 주어지기만을 가슴 설레게 기다리고 있다. 성령은 너에게 실재세상을 주려는 열망이 너무나 강렬하여, 비록 인내하며 기다리고 있기는 해도 기다리고 싶어 하지는 않는다. 성령과의 만남이 지체되는 것을 인내하지 않음으로써, 성령의 인내에 부응하라. 반가이 나가 너의 구세주를 만나고, 그와 함께 신뢰 속에 이 세상 밖으로 걸어 나와 아름다움과 용서의 실재세상으로 들어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