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을 고요함과 조용한 경청의 날이 되게 하자. 아버지는 네가 오늘 당신의 말씀을 듣기를 뜻하신다. 아버지는 당신이 머물러 사시는 네 마음 깊은 곳에서 너를 부르신다. 오늘 그분께 귀 기울여라. 그분의 말씀을 세상 곳곳에서 들을 때까지, 또한 너의 마음이 조용히 경청하면서 세상이 조용한 평화의 때를 들여오기 위해 들어야 하는 메시지를 받아들일 때까지, 평화는 불가능하다.
2 이 세상은 너를 통해 바뀔 것이다. 다른 어떤 수단도 세상을 구할 수 없다. 하느님의 계획은 단지 다음과 같기 때문이다: 하느님의 아들은 자신을 자유로이 구할 수 있으며, 하느님의 말씀이 안내자로 주어져 있고, 이 안내자는 영원히 그의 마음 안에, 그리고 그의 곁에 머물면서, 그분의 뜻처럼 영원히 자유로운 아들 자신의 뜻에 따라 그를 아버지의 집으로 확실하게 인도한다. 하느님의 아들은 강압이 아닌 사랑에 의해서만 인도된다. 그는 심판받지 않으며, 단지 축성祝聖될 뿐이다.
3 우리는 오늘 고요함 속에서 하느님의 음성을 듣는다. 그럴 때 우리의 하찮은 생각과 개인적인 욕망, 그분의 거룩한 말씀에 대한 그 어떤 판단도 우리를 방해하지 못한다. 우리는 오늘 우리 자신을 판단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의 정체는 판단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세상이 하느님의 아들에게 내린 모든 판단에서 떨어져 서있다. 세상은 그를 모른다. 오늘 우리는 세상에 귀 기울이지 않고, 침묵 속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기다린다.
4 하느님의 거룩한 아들이여, 들어라. 아버지가 말씀하신다. 하느님의 음성은 너에게 그분의 거룩한 말씀을 줌으로써, 구원과 거룩한 평화의 시간이 왔다는 소식을 온 세상에 전하게 한다. 오늘 우리는 네 마음속 조용한 곳, 하느님의 왕좌에 모인다. 그곳에서 하느님은 당신이 창조하셔서 결코 떠나지 않으실 거룩함 속에 영원히 머물러 사신다.
5 하느님은 너에게 당신의 말씀을 주시기 위해, 네가 너의 마음을 당신께 돌려드릴 때까지 기다리지 않으셨다. 그분은 네가 잠시 떨어져 나가 방랑하는 동안에도 너에게 당신을 감추지 않으셨다. 그분은 네가 너 자신에 대해 품은 환상을 소중히 여기지 않으신다. 그분은 당신의 아들을 아시며, 따라서 아들의 꿈과 상관없이, 자신의 뜻이 자신의 것이 아니라는 아들의 광기와 상관없이, 아들이 당신의 일부로 남아있기를 뜻하신다.
6 오늘 하느님이 너에게 말씀하신다. 그분의 음성이 너의 침묵을 기다린다. 그분의 말씀은 너의 마음이 잠시 조용해지고, 무의미한 욕망이 잠잠해지기 전에는 들릴 수 없기 때문이다. 조용히 그분의 말씀을 기다려라. 너의 내면에 평화가 있다. 너의 가장 거룩한 마음이 그 창조주의 음성을 들을 준비가 되도록 도우려면, 우리는 오늘 그 평화를 불러와야 한다.
7 오늘 침묵하기에 가장 적당한 때에 세상에 귀 기울이지 않는 시간을 10분씩 세 번 마련하여, 그 대신 하느님의 말씀을 차분히 듣겠다고 선택하라. 하느님은 너의 가슴보다 더 가까이에서 말씀하신다. 그분의 음성은 너의 손보다 더 가깝다. 그분의 사랑은 너인 모든 것이자 그분인 모든 것이다. 그 사랑은 너와 똑같으며, 너는 그분과 똑같다.
8 하느님이 너에게 말씀하실 때, 네가 듣는 것은 너의 음성이다. 그분이 말씀하시는 것은 너의 말이다. 그것은 자유와 평화의 말씀이자 뜻과 목적의 일치에 대한 말씀으로서, 분리도 분열도 전혀 없이 아버지와 아들의 유일한 마음 안에 놓여있다. 오늘 조용히 너의 자아에게 귀 기울이고, 그로 하여금 하느님은 결코 당신의 아들을 떠나신 적이 없고 너도 결코 너의 자아를 떠난 적이 없음을 말해주게 하라.
9 단지 조용히 있어라. 네가 단지 이 규칙만 지킨다면, 오늘 연습은 너를 세상의 사고방식 위로 올려주고 너의 비전을 몸의 눈에서 해방할 수 있다. 단지 고요해져서 귀 기울여라. 너는 그 안에서 성자의 뜻이 그의 아버지의 뜻과 결합하는 말씀을 들을 것이다. 이렇게 그의 뜻은 아버지의 뜻과 하나기에, 전혀 나뉠 수 없는 것과 참인 것 사이에 어떤 환상도 끼어들 수 없다.
10 오늘 매시간이 지날 때마다 잠시 고요해져서, 너에게는 오늘 조용히 하느님의 말씀을 받는다는 특별한 목적이 있음을 기억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