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너는 그동안 잘 가르쳤지만, 너의 가르침이 주는 위안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는 아직 배우지 못했다. 네가 그동안 가르친 것을 잘 살펴보고, 그것이 네가 안다고 생각했던 것과 얼마나 거리가 먼지 살펴본다면, 너의 교사가 너의 사고체계 너머에서 왔음을 깨달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그는 그 사고체계를 공정하게 바라보고 그것이 거짓임을 지각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 교사는 분명 너의 사고체계와는 너무나 달라서 공통점이 전혀 없는 사고체계에 근거하여 그렇게 했을 것이다. 그 교사가 가르치고 네가 그를 통해 가르친 것은 분명, 그가 오기 전에 네가 가르친 것과는 아무런 공통점도 없다. 그 결과는 고통이 있던 곳에 평화를 가져다준 것이었다. 그리고 괴로움이 사라지고 그 자리에 기쁨이 찾아왔다.
22 너는 자유를 가르쳤지만, 자유로워지는 법은 배우지 못했다. 우리가 전에 말했듯이, "너는 그들이 맺는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 것이며, 그들도 그들 자신을 알 것이다." 왜냐하면, 너는 너의 가르침에 따라 너 자신을 판단할 것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에고의 가르침이 즉각적인 결과를 낳는 이유는, 네가 에고의 결정을 즉각적으로 너의 선택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받아들인다는 것은 네가 기꺼이 그에 따라 너 자신을 판단하려 한다는 의미다. 에고의 사고체계에서 원인과 결과는 아주 분명하다. 너의 모든 배움은 그것들 사이의 관계를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했기 때문이다. 그러니 네가 너 자신에게 믿으라고 그렇게 열심히 가르친 것을 믿지 않을 수 있겠는가? 하지만 네가 그동안 너 자신이 가르친 것에 대한 증인은 선택하고, 진리의 원인과 그것의 결과를 대변할 증인은 피하기 위해 얼마나 주의를 기울였는지 기억해 보라.
23 네가 가르친 것을 너 자신은 배우지 않았다는 사실은, 네가 온아들을 하나로 지각하지 않음을 보여주지 않는가? 그것은 또한 네가 너 자신을 하나라고 여기지 않음을 보여주지 않는가? 확신이 전혀 없이 성공적으로 가르치는 것은 불가능하며, 확신이 너의 바깥에 있다는 것도 똑같이 불가능하다. 자유가 존재한다고 믿지 않았다면, 너는 결코 자유를 가르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네가 가르친 것은 분명 너 자신으로부터 왔을 것이다. 하지만 너는 분명 이 자아를 알지 못하며, 그것이 기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알아보지 못한다. 기능하고 있는 것은 분명 거기에 있을 것이다. 너는 그 자아가 행한 것을 부정해야만 그것의 현존을 부정할 수 있다.
24 이것은 너 자신을 아는 법을 가르치는 수업이다. 너는 그동안 너의 정체를 가르쳤지만, 너의 정체가 너를 가르치도록 허용하지는 않았다. 너는 그동안 명백한 것은 피하고, 더없이 분명한 실제의 인과관계는 보지 않으려고 주의를 철저히 기울였다. 하지만 네 안에는 네가 가르친 모든 것이 들어있다. 그렇다면, 그것을 배우지 않은 것은 무엇이겠는가? 그것은 분명 너의 투사로 너의 바깥에 있게 된 것이 아니라, 실제로 너의 바깥에 있는 것이다. 그것은 또한 너 자신도 아닌 것을 네가 받아들인 것이다. 네가 너의 마음 안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실제로 너의 마음을 바꾸지 않는다. 환상이란 단지, 존재하지 않는 것이 존재한다는 믿음일 뿐이다. 진리와 환상 사이에 있는 듯한 갈등을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은 너 자신을 진리가 아닌 환상으로부터 분리하는 것이다.
25 너의 가르침은 이미 그렇게 했다. 성령은 너의 일부기 때문이다. 하느님이 창조하신 성령은, 하느님도 그분의 창조물도 떠나지 않았다. 성령은 하느님이자 너다. 그것은 네가 하느님이기도 하고 성령이기도 한 것과 마찬가지다. 분리에 대한 하느님의 응답은 네가 제거하려 한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네게 보태주었다. 하느님은 너의 창조물들과 너를 모두 보호하심으로써, 네가 제거하려 한 것을 너와 하나로 유지하셨다. 너의 창조물들은 네가 그것들을 대체하려고 받아들인 것들의 자리를 차지할 것이다. 너의 창조물들은 네가 알지 못하는 자아의 일부로서, 아주 실재적이다. 그들은 성령을 통해 너와 소통하며, 네가 그들의 집인 너 자신에 대해 가르칠 때, 그들은 네가 그들을 창조한 것에 대한 감사로 그들의 권능을 그 가르침에 기쁘게 제공한다. 하느님을 맞아들이는 집주인인 너는 또한 너의 창조물들을 맞아들이는 집주인이기도 하다. 실제인 것은 그 무엇도 자신을 창조한 자의 마음을 떠난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실제가 아닌 것은 결코 그곳에 있던 적이 없다.
26 너는 갈등하는 두 자아들이 아니다. 하느님 너머에 과연 무엇이 있겠는가? 하느님을 품고 있고 하느님이 품고 계신 네가 곧 우주라면, 다른 모든 것은 바깥에 있을 것이다. 하지만 바깥에는 아무것도 없다. 너는 그동안 이것을 가르쳤으며, 우주 저 먼 곳에서, 하지만 너 자신을 넘어서지는 않는 곳에서, 너의 가르침에 대한 증인들이 너의 배움을 도우려고 모여들었다. 네가 가르친 것에 대한 너의 믿음을 강화하기 위해, 그들이 너와 함께, 그리고 하느님과 함께 감사한다. 왜냐하면, 네가 가르친 것은 참이기 때문이다. 네가 혼자라면, 너는 너의 가르침과 떨어져서 그 바깥에 서있다. 하지만 네가 그들과 함께라면, 너는 단지 너 자신만을 가르쳤으며 네가 그들과 공유한 확신으로부터 배웠음을 배울 것이다.
27 올해 너는 배우기 시작할 것이며, 너의 배움을 너의 가르침에 상응하게 만들 것이다. 너는 기꺼이 가르치려는 용의를 냄으로써 이런 선택을 내렸다. 네가 비록 그로 인해 고통받은 것 같아도, 이제 가르치는 기쁨은 네 것이다. 가르치는 기쁨은 배우는 자 안에 있으며, 그는 가르치는 자에게 감사하면서 그 기쁨을 선사하여 공유하기 때문이다. 네가 배워감에 따라, 자신의 정체에 대해 가르쳐주는 너의 자아에 대한 감사가 자라날 것이며, 그로 인해 너는 너의 자아를 존경하게 될 것이다. 너는 그의 권능과 강함과 순수에 대해 배우고, 그의 아버지가 그를 사랑하시듯 그를 사랑하게 될 것이다. 그의 왕국은 한계도 없고 끝도 없으며, 그의 내면에는 완벽하거나 영원하지 않은 것이 아무것도 없다. 이 모든 것이 바로 너다. 그리고 이것 바깥에 있는 것은 그 무엇도 네가 아니다.
28 너의 정체에 대해, 그리고 너를 네 모습대로 창조하신 분의 정체에 대해, 너의 가장 거룩한 자아에게 모든 찬미 있으라. 머잖아 모든 이가 자신의 자아들 사이에 존재한다고 상상하는 간격을 메울 것이다. 각자는 그 간격을 메우기 위해 약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용의를 내자마자, 자신을 그 간격 너머로 데려다주는 다리를 세운다. 그의 작은 노력은, 천국의 힘은 물론 천국 안에서 결합되어 있음으로써 천국을 그 정체대로 만들어주는 모든 이의 연합된 뜻에 의해 강력하게 보강된다. 그러므로 다리를 건너가려는 자는 문자 그대로 건너편으로 옮겨진다.
29 너의 다리는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견고하게 세워지며, 너의 발은 그 다리를 굳건히 딛고 있다. 건너편에서 너를 기다리는 이들의 매력이 너를 무사히 다리 너머로 끌어당기지 못할까 봐 두려워하지 말라. 너는 반드시 네가 있으려 하고 너의 자아가 너를 기다리는 곳에 도달할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