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진정한 공감은 그것이 참으로 무엇인지 아는 성령에게서 온다. 성령으로 하여금 너의 약화하는 능력이 아닌 강화하는 능력을 사용하게 한다면, 너는 공감에 대한 성령의 해석을 배울 것이다. 성령은 너를 저버리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네가 성령을 저버리는 일이 없도록 확실히 하라. 네가 알지 못한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받아들이는 것은 곧 성령이 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겸허는 이런 의미에서만 강함이다. 너는 성령이 그의 역할을 이행할 것이라고 확신하지 못하는데, 왜냐하면 네가 이제껏 너의 역할을 완벽하게 이행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너는 네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에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알지 못할 것이다. 이점에 있어서 유혹에 빠지지 말고, 에고가 자신의 영광을 위해 의기양양하게 사용하는 공감에 굴복하지 말라.
6 약함의 승리는 네가 형제에게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너는 단지 이러한 승리만 안다. 이것은 앎이 아니다. 그리고 이런 일을 초래하는 공감의 형식은 너무나 왜곡되어서, 그것이 해방하고자 하는 것을 가두게 된다. 구원되지 않은 자들은 구원할 수 없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진정한 구원자가 있다. 그를 가르치려고 하지 말라. 네가 배우는 자고, 그가 교사다. 너의 역할을 그의 역할과 혼동하지 말라. 그러면 그 누구에게도 평화를 가져다줄 수 없기 때문이다. 너의 공감을 성령께 드려라. 성령의 지각과 성령의 강함이야말로 네가 공유하고자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성령으로 하여금 그의 강함과 그의 지각을 너에게 주게 하여, 그것들이 너를 통해 공유되게 하라.
7 약함을 바라보고 거기서 사랑을 발견하기를 바라는 모든 관계에서, 사랑의 의미는 상실된다. 정녕 모든 관계의 의미인 사랑의 권능은 하느님의 강함 안에 놓여있다. 하느님의 강함은 모든 관계 위를 맴돌면서, 그것들을 치유의 날개 안에 품어 안아 조용히 축복한다. 이것이 이루어지도록 허용하고, 이것을 너의 "기적"으로 대체하려 하지 말라. 우리는 전에, 어떤 형제가 너에게 어리석은 일을 해달라고 요구하면 그것을 하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것은 결코 네 형제나 너를 해칠 어리석은 일을 하라는 말이 아님을 명심하라. 한 사람을 해칠 수 있는 것은 반드시 다른 사람도 해치기 때문이다. 어리석은 요청들은 특별성의 요소를 포함하며, 따라서 서로 상충한다는 단순한 이유 때문에 과연 어리석다. 오로지 성령만이 진정한 필요는 물론 어리석은 필요도 인식한다. 그리고 성령은 너에게, 어느 한쪽도 잃지 않으면서 둘 다 충족시킬 방법을 가르쳐줄 것이다.
8 너는 이것을 비밀스럽게 하려고 할 것이다. 그러면서 너는 두 사람을 떼어놓아 서로에게 비밀로 하기 때문에, 한 사람의 필요를 충족시킨다고 해서 다른 사람을 위태롭게 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바른 길이 아니다. 그것은 빛과 진리로 인도하지 않기 때문이다. 네가 만약 모든 필요를 성령께 맡긴다면, 어떤 필요도 오랫동안 충족되지 않은 채 남아있지 않을 것이다. 성령의 기능은 모든 필요를 충족시키는 것이다. 그것은 너의 기능이 아닌 성령의 기능이다. 성령은 필요들을 비밀리에 충족시키지 않을 것이다. 성령은 네가 그를 통해 주는 것들을 전부 공유하고자 하기 때문이다. 그것이 바로 성령이 그것들을 주는 까닭이다.
9 네가 성령을 통해 주는 것은 온아들의 일부가 아닌 온아들 전체를 위한 것이다. 성령의 기능을 성령께 맡겨라. 성령께 너의 관계들 안으로 들어와 너를 위해 그 관계들을 축복해 달라고 청하기만 하면, 성령은 자신의 기능을 이행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