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속죄는 시간 안에 있지만, 시간을 위한 것은 아니다. 속죄는 네 안에 있기에, 영원하다. 하느님에 대한 기억을 간직한 것은 시간에 속박될 수 없다. 너 또한 그러하다. 하느님이 속박되시지 않는 한, 너도 속박될 수 없기 때문이다. 성령은 네가 드리는 한 순간을 너를 대신해 하느님께 드리며, 바로 그 순간에 너는 하느님 안에서 부드럽게 깨어날 것이다. 그 축복의 순간에 너는 과거에 배운 것을 전부 내려놓을 것이며, 성령은 평화의 레슨 전체를 너에게 재빨리 전해줄 것이다. 그 레슨을 배우는 것에 대한 모든 장애물이 제거되었을 때, 시간이 걸릴 일이 무엇이 있겠는가? 진리는 시간 저 너머에 있기에, 진리 전체가 한꺼번에 일어난다. 진리가 하나로 창조되었듯이, 진리의 하나인 상태도 시간에 의존하지 않기 때문이다.
17 시간에 신경 쓰지 말라. 또한, 두려움을 전부 제거할 거룩한 순간을 두려워하지 말라. 평화의 순간은 영원하다. 그 순간에는 두려움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그 순간은 반드시 올 것이다. 그것은 시간을 영원으로 전환하라는 하느님의 명을 받은 교사를 통해, 하느님이 네게 주시는 레슨이기 때문이다. 하느님의 교사는 축복받았다. 하느님의 거룩한 아들에게 그의 거룩함을 가르치는 것이 그 교사의 기쁨이다. 그 교사의 기쁨은 시간에 갇혀있지 않는다. 그 교사의 가르침은 너를 위한 것이다. 그의 기쁨은 곧 너의 기쁨이기 때문이다. 그를 통해 너는 하느님의 제단 앞에 서며, 그곳에서 하느님은 지옥을 천국으로 부드럽게 전환하신다. 하느님은 네가 오로지 천국에만 있기를 바라시기 때문이다.
18 하느님이 네가 있기를 원하시는 곳에 있기 위해 얼마나 긴 시간이 걸릴 수 있겠는가? 너는 정녕 네가 영원히 있었고 앞으로도 영원히 있을 곳에 있기 때문이다. 네가 가진 모든 것을, 너는 영원히 가졌다. 하느님이 당신 자신을 확장하여 너를 아우르시듯, 축복받은 순간은 뻗어나가 시간을 아우른다. 너 자신의 에고를 지원하고 그 약함을 떠받치려는 시도로서 네 형제들을 네 에고의 사슬에 옭아매는 데 수많은 시간과 날들과 햇수를 보낸 너는, 강함의 근원을 지각하지 못한다. 거룩한 순간에, 너는 너의 모든 형제들을 풀어주고 그들의 약함이든 너 자신의 약함이든 지원하기를 거절할 것이다.
19 너는 그동안 네 형제들을 에고를 지원하는 근원으로 봄으로써 그들을 얼마나 오용했는지 깨닫지 못한다. 그 결과 그들은 네가 지각하기에 에고에 대해 증언하며, 에고를 내려놓지 못하게 하는 빌미를 제공하는 듯이 보인다. 하지만 그들은 훨씬 더 강력하고 설득력 있는 성령 측 증인들이다. 그들은 또한 성령의 강함을 지원한다. 따라서 그들이 네 안에서 에고를 지원할지 성령을 지원할지는 너의 선택이다. 너는 그들의 반응을 보고 네가 어느 쪽을 선택했는지 알게 될 것이다. 어떤 형제 안에서 성령을 통해 해방된 하느님의 아들은, 만약 그가 완전히 해방되었다면, 항상 인식된다. 그는 부정될 수 없다. 네가 여전히 확신하지 못한다면, 그 이유는 단지 그에게 완전한 해방을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너는 성령께 단 한 순간도 완전하게 주지 않은 것이다. 네가 만약 완전하게 주었다면, 네가 주었음을 확신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때 성령의 증인은 네가 듣고 이해하도록 너무도 분명하게 성령에 대해 증언할 것이며, 따라서 너는 확신하게 될 것이다.
20 네가 성령을 통해 전적으로 해방한 한 명의 증언을 들을 때까지, 너는 계속 의심할 것이다. 하지만 그 이후로는, 더 이상 의심하지 않을 것이다. 거룩한 순간은 아직 너에게 일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그 순간은 일어날 것이며, 너는 완벽한 확신으로 그것을 알아볼 것이다. 하느님의 선물을 알아볼 수 있는 다른 방법은 없다. 너는 거룩한 순간의 역학을 연습할 수 있으며, 그 과정에 많은 것을 배울 것이다. 하지만 그 자체의 비전으로 그야말로 네가 이 세상을 보지 못하게 만들 거룩한 순간의 눈부시고 찬란한 광휘는 네가 제공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거룩한 순간은 여기에 있다. 그것은 완성되고, 성취되고, 전적으로 주어진 상태로 이 순간에 전부 있다.
21 이제 거룩한 순간을 분리해 내는 데 있어 너의 작은 역할을 연습하기 시작하라. 너는 이 과정에 아주 구체적인 지시를 받을 것이다. 이 한 순간을 분리해 내는 법을 배워서 그것을 무시간성으로 경험하는 것은 곧 네가 분리되지 않았다고 경험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럴 때 네가 도움을 받지 못할까 봐 두려워하지 말라. 하느님의 교사와 그의 레슨이 너의 힘을 지원할 것이다. 이런 연습을 할 때 너에게서 떨어져 나갈 것은 단지 너의 약함뿐이다. 그것은 바로, 네 안에 있는 하느님의 권능을 연습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 권능을 단 한 순간만이라도 사용하라. 그러면 다시는 그것을 부정하지 않을 것이다. 우주가 감사하며 기꺼이 절하는 권능의 현존을 그 누가 부정할 수 있겠는가? 우주가 그 현존을 증언하며 인정하는 앞에서 너의 의심은 사라질 수밖에 없다.